(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DN Solutions)는 미국과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최근 인수한 HELLER와의 통합 성과를 소개했다.
18일 DN솔루션즈는 HELLER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6에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세에서 개최 중인 유럽 대표 금속가공 전시회 AMB 2026에 각각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IMTS 2026과 AMB 2026은 오는 19일 각각 종료된다.
양사는 미국과 독일 각 전시장에서 통합 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통합 성과를 소개했다. 또 각사별로 보유한 기계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N솔루션즈는 항공우주, 방위산업, 반도체, 첨단제조 등 미국·유럽의 핵심 성장 산업을 겨냥한 공작기계,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제조 기술 등을 대거 공개했다.
HELLER는 기존 보유한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 선도 기업으로부터 대형 프로젝트 수주 내역과 미션크리티컬 제조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미션크리티컬은 기업·조직·사회의 생존과 핵심 업무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이고 치명적인 시스템·장비·소프트웨어 등의 특성 및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함께 DN솔루션즈와 HELLER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 조직 통합 내역도 발표했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DN솔루션즈 아메리카 대표는 HELLER USA 대표를 겸임한다. 양사는 딜러·리셀러 네트워크 확대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크로스셀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DN솔루션즈와 HELLER와의 기술 역량 통합 성과도 알 수 있었다. DN솔루션즈와 HELLER는 ▲공동 개발한 엔트리급 자동화 솔루션 ‘PS7-100 Entry AWC’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부품 표준화 ▲구매, 마케팅, 고객 서비스, 애프터마켓 분야 협력 확대 사례 ▲시카고 통합 기술센터와 향후 개소할 미국 스핀들 수리센터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DN솔루션즈는 항공우주, 방산,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겨냥한 산업 특화 솔루션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동시 5축 수평형 머시닝센터 DHF 5500 ▲턴밀 복합가공기 DNX 2100SB ▲세라믹·쿼츠(석영)·SiC 등 반도체용 특수 소재 가공 플랫폼 DNC 8060 ▲금속 적층제조 장비 DLX 450 ▲5축 머시닝센터 DVF 5000 ▲AWC 자동화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AM2CNC 솔루션 등이 전시회에서 소개됐다.
두 회사가 개발·보유한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제조기술 대거 전시됐다. DN솔루션즈에 의하면 미국·독일에 각각 전시된 스마트 서멀 가드(Smart Thermal Guard)는 장시간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변화를 자동 보정해 정밀도를 유지한다.
스테이블 턴(Stable Turn)은 공작물의 불균형을 자동으로 감지·보정해 가공 품질과 공정 안정성, 작업 안전성을 높인다. 스마트 피드 컨트롤(Smart Feed Control)은 장비 데이터를 활용해 이송속도와 스핀들 부하를 자동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HELLER와의 통합 이후 영업을 넘어 자동화, 고객지원, 연구개발, 구매,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DN솔루션즈와 HELLER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고객의 생산성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설비 투자 전 주기에 걸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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