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공익관세사 운영시간이 주5일로 확대됐다.

5일 서울본부세관은 이날 수출기업의 문의 및 상담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공익관세사와 간담회를 통해 공익관세사의 운영시간을 주2일에서 주5일로 확대하고 전화상담 창구도 1개에서 2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일정요건을 갖춘 관세사를 위촉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활용, 품목분류, 환급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공익관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서울세관에는 12명의 공익관세사가 배치돼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들에게 전화상담 등을 통해 관세분야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불확실성,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익관세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승환 서울세관장은 "영세·중소기업이 적기에 도움 받아 수출업무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익관세사 제도를 적극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