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8포인트(0.44%) 오른 2495.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을 견인하면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484.31에 출발해 장중 2,465.83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상승하면서 한때 2499.01까지 올라 2500선 회복에 다가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814억 원, 개인이 1755억 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71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2.38%) 오른 850.2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62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45억원, 외국인이 580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2차전지가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증시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며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등 긍정적인 이슈에 반응하며 다시 상승을 전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