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점령 중이던 러시아군 막사에서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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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고폭탄두 탑재 미사일 공격으로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 임시 숙소에서 63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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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미사일 6발 가운데 2발을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전사한 러시아군들에 대해선 유가족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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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발생 시점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새해를 기점으로 새벽을 틈 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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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러시아가 자국군의 피해나 손실 규모를 공식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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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과 관련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출신 이고리 기르킨은 "러시아군 신병들이 임시 숙소로 쓰던 학교 건물과 탄약 보관소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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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실제 사망자는 최대 4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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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러시아군 사이에서 58명의 부상자가 이송됐으며 이는 평소 사상자 수치보다 많았던 수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