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러, 30일 화상 정상회담 개최..."양국 관계 논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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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물론 러시아와 중국 등과 함께 극심한 역내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이후 중국과 경제·정치·안보 관계 등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이번 중·러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난 지 열흘만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발발 이후 서방이 러시아와 관계를 중단한 동안 러시아로부터 석유와 가스를 값싼 가격에 수입해왔다. 더욱이 러시아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며 서방을 비판해왔다. 한편 중국이 러시아의 믿음직한 우군이 되어줄지는 의문이다. 중국이 이따금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을 평가하는 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 또한 이 같은 중국의 태도에 지난 9월 중국 측이 러시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 인정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