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역 당국은 이달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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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중인 중국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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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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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격리 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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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10월 11일 코로나19 검사를 전면 철폐했지만, 이번 중국발 재유행으로 인해 국내에도 감염이 번질 것을 우려해 검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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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할 때는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사용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에만 변이 확인을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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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입국 규제 강화 이유에 대해 "중국 본토에서 감염이 급증하는 반면,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 사이에 정보가 엇갈리는 등 상황 파악이 어려워 일본 국내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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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