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한 눈폭풍과 기록적인 한파로 27명이 숨지고 17만 명이 전력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항공편 또한 연달아 결항, 최소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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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파는 지난주부터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며 기상 당국은 "생명에 위협을 가할 정도의 추위"라며 외출을 삼가고 주위를 환기하는 등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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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욕주에서는 북부 버펄로 지역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통행불능 상태에 빠져 운전 중이던 사람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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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기상청(NWS)은 미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전 7시 뉴욕주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의 적설량이 109cm에 달하며 저녁까지 최대 180cm 더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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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서쪽에 위치한 이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25명이 숨지는 등 뉴욕주 전체에서만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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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콜로라도주 등 8개주에서도 30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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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만 항공편 3400여편이 폭설로 인해 결항됐고, 25일에는 2000편 이상이 취소돼 시민들의 크리스마스 휴가 일정에도 막대한 지장이 초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