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Z·mRNA 교차접종 시 예방효과 더 커…화이자보다 모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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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백신 2차례 접종보다 벡터(AZ)백신·mRNA백신 교차접종이 예방효과 더 강해”
접종 미완료자 대비 감염위험 AZ·AZ 50%↓ AZ·화이자 67%↓ AZ·모더나 79%↓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 로이터>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유에스뉴스와 과학뉴스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스웨덴 우메오대의 의과대학은 연구결과, 다른 두 기술 기반의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위험이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7일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되기도 했다. 연구에 참여한 피터 노드스트롬 우메오대 노인병학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벡터 기반 백신을 접종한 후에 mRNA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두 차례 모두 벡터 기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비해 더 큰 보호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1년 7월 5일까지 스웨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44만5,061명 중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9만4,569명, AZ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은 1만6,402명, AZ 백신만 2회차 접종한 43만100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1차 접종자 18만716명도 함께 비교했다. 2차 접종을 완료하고 2개월 반이 지난 후 감염위험은 백신 접종 미완료자 대비 AZ 2회차 50%, AZ·화이자 접종 67%, AZ·모더나 접종이 79% 낮았다. 이는 AZ 백신과 mRNA를 교차 접종할 시 가장 보호 효과가 크고 화이자보다 모더나 교차 접종의 보호 효과가 더 크다는 뜻이다. 한편, 연구팀은 연구 동안 스웨덴에서 델타 변이가 지배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든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혈전 부작용 사례 발생 비율이 낮았으며 중증환자 수 또한 적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자인 마르셀 발린은 “앞서 여러 연구에서 교차 접종이 더 강한 예방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으나 이번 연구로 감염위험이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여러 국가의 백신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