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분기 103억9,000만 달러(약 11조5,433억 원)의 매출과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e)에 따르면 월가의 분석가들은 이번 분기 테슬라의 매출을 102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하지만 2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103억9,000만 달러를 발표하며 이를 뛰어넘었다. 이는 또한, 전년 동기(59억9,000만 달러)에 비해 74%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4억3,800만 달러(약 4866억 원)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덕에 테슬라는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18만4,800대의 자동차를 납품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테슬라는 올해 물량 증가율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텍사스와 베를린에 계획 중인 공장에서 생산과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텍사스에서 2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를 포함해 28건의 차량 충돌사고로 인해 테슬라는 연방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상하이 자동차 전시회에서는 한 여성이 브레이크 문제에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