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출생 및 출신지 : 1968년, 경기 화성
학력 : 수성고-서울대 경영학,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세무학(박사)
임용 : 행정고시 35회
주요 경력 :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법규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현)

□ 총평

자타공인 '워커홀릭'.

국과장 시절 주말도 잊은 채 업무에 매진하는 바람에 부하직원들로부터 '일을 너무 많이 한다(시킨다)'는 불평이 나왔을 정도.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르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업무 외적으로는 주변인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친화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특히 노무현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청와대 파견근무를 다녀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 감찰 및 인사검증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인사검증 실패 논란이 계속되자 과거 노무현 정부의 관련 업무 경험자로 차출, '인사검증팀'에 소속되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했다.

국세공무원으로서 출중한 능력을 증명하듯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이력서 자체가 화려하다.

중부청 조사1국장과 조사4국장 등 요직을 지냈고 본청 핵심 국장 자리인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쳐 조사국장 자리에 올라 한승희 현 국세청장 재임 1년차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장에 발탁됐다. 

서기관 시절 남들 다 가기 싫어하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파견을 나서 EITC(근로장려금) 제도 도입 작업에 참여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약점 : 지나친 업무욕심이 약점이라면 약점. 업무를 우선하다보니 함께 호흡을 맞추는 직원들이 버거워한다는 평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승희 현 국세청장과 동향인 '경기 화성' 출신이다.